[앵커]<br />남부지방에 많은 비를 뿌렸던 장마 전선이 오후 들어 북동쪽으로 이동하면서 서울, 경기, 강원 지역에도 호우 예비특보가 내려졌습니다.<br /><br />폭우에 따라 서울 청계천이 통제될 수 있는 만큼 안전 요원을 배치하고 배수로는 점검하는 등 관계 기관은 비상대기에 들어갔습니다.<br /><br />청계천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하겠습니다. 박서경 기자!<br /><br />지금 그곳에도 비가 많이 내리고 있나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이곳 청계천에도 지금 비가 많이 내리기 시작했습니다.<br /><br />아까까지만 해도 우산을 거의 쓰지 않았는데, 빗줄기가 조금씩 굵어지면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많이 보입니다.<br /><br />하늘은 여전히 먹구름이 가득 차서 어둡고, 아침부터 내린 비로 인해 청계천 물도 약간은 불어났습니다.<br /><br />이런 날씨 때문에 평소보다는 청계천을 산책하는 시민들이 줄어들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아직 본격적으로 폭우가 시작된 게 아니라 시민들이 줄어든 것 외에는 평소와는 크게 다를 바가 없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청계천 상황실은 비가 15분에 3mm 이상 오게 되면 산책로가 차단되는데, 오후 4시 기준으로 비가 15분에 0.5mm에서 1mm 정도 내리는 수준이라 통제까지 할 정도는 아니라고 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서울시에서는 장마에 대비해 어떤 계획을 세우고 있나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서울시에서는 폭우가 내릴 것을 대비해서 청계천에 안전요원들을 배치한 상태입니다.<br /><br />모두 12명이 산책로에 배치됐는데요.<br /><br />실시간으로 청계천 상황을 확인하기 위해서입니다.<br /><br />또, 산책로로 들어오는 시민들에게 이런 상황에 대해 미리 주의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특히 노약자나 장애인의 경우 통제가 시작되면 산책로를 빨리 벗어나기 힘들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이와 함께 서울시는 장마에 대비에 배수로의 점검과 정비, 관리를 철저히 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또, 장마에 대비해 삽과 모래주머니 등을 비치해 비상 상황 시,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자재보관함 등을 상시 개방했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재난안전본부와 소방서 등과 상시 협업 체계를 구축해 수해 사고가 나면 긴밀히 협의해 대응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청계천에서 YTN 박서경[psk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60704161656471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